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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 조대성, 어느 팀과 계약하나? 마사회 우선지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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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성은 지난해 ITTF월드투어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우승했고, 플래티넘 대회인 독일오픈에서도 만라장성을 넘어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또 일본 프로탁구(T리그)에서 최고의 승률을 기록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사진=국제탁구연맹]


‘한국 남자탁구의 미래’로 불리는 조대성(18 대광고)이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28일 대한탁구협회에 따르면, 2019년 신생팀 창단으로 조대성 선수의 우선지명권을 얻은 한국마사회 남자탁구단(렛츠런탁구단)이 지난 5월 22일 조대성의 우선지명권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양 측은 지난해부터 입단 협상을 벌여왔으나 계약조건에 이견을 보여 지난 2월부터 대한탁구협회의 중재위원회 조정을 받아왔다. 이어 지난 5월초 양 측이 합의안에 동의했고, 22일까지 합의안 이행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22일 최종적으로 마사회가 회사경영 등의 사정을 이유로 조대성 선수와의 계약을 포기한 것이다.

마사회탁구단 측은 “조대성 선수는 꼭 영입하고 싶은 유망주였는데, 여러 사정 상 뜻을 이루지 못하게 돼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조대성은 자유계약신분이 돼 타 실업팀 입단을 타진하고 있다. 현재 인삼공사, 삼성생명, 보람할렐루야 등이 조대성 스카우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대성은 대광중 3학년이던 2017년 종합선수권 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10위였던 이상수(삼성생명)를 꺾고 4강에 올랐고, 2018년 같은 대회에서는 역대 남자 최연소로 결승에 올랐다. 2019년 1월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이해 체코오픈에서는 남자복식 및 혼합복식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 신유빈(16 대한항공)과 함께 탁구신동으로 불렸으며, 차세대 한국 남자탁구의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유병철 스포츠전문위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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