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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인트앤드루스 4개 코스 29일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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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가 29일 재개장하는 등 스코틀랜드 골프가 일상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두 달여 간의 문을 닫았던 골프의 성지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가 이번 주에 재개장하는 일정을 발표했다.

골프장을 운영하는 로열&에인션트(R&A)골프클럽은 27일(한국시간) 금요일인 29일에 네 개의 링크스 코스를 재개장한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23일부터 휴장하고 있던 스코틀랜드 골프장이 다시 활기를 찾게 됐다.

R&A는 멤버들에게 총 7개의 코스 중에서 올드 코스, 뉴 코스, 에덴, 발고브(9홀) 코스가 이날 개장된다고 알렸다. 그중 에덴 코스는 나인 홀만 허용하고, 주빌리, 스트래타이텀, 캐슬 코스는 당분간 휴장 상황을 유지하기로 했으나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개장 상황 또한 제한적이다. R&A는 연이용권 티켓을 끊은 회원들만 라운드 가능하도록 했고 팀당 티오프 시간 간격은 12분으로 늘렸다. 코스 안 산책은 허용되지 않으며 만약 코스로 들어가려면 방명 기록을 남겨야 한다.

지난주 스코티시골프연맹은 오는 29일을 가장 이른 재개장 일정으로 잡았다고 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스코틀랜드의 상당수 코스들과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에딘버러에 위치한 코스들은 그로부터 열흘 뒤 월요일인 6월8일을 개장일로 잡고 있다.

영국방역당국(NHS)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까지 스코틀랜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5천명을 넘긴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대영제국으로 확대하면 확진자수는 26만5227명으로 세계 4위, 사망자는 3만7048명으로 세계 두 번째로 올라 있다. 그에 비하면 스코틀랜드의 확진자는 상당히 적은 숫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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