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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희의 와키레슨] 오르막 그린에 공 띄워 붙이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코오롱 왁(WAAC) 계약 선수인 이태희 프로의 레슨을 매주 한 편씩 진행합니다. <편집자>

포대 그린의 오르막 라이에 오르막 그린을 앞둔 상황에 공이 러프에 잠겨 있다. 공을 띄워서 그린에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태희(36) 프로는 셋업부터 다르게 서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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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 라이의 경사에 맞춰 상반신도 평행하게 조정하라.


“56도나 58도 등 높은 각도의 로프르를 가진 웨지를 선택한 뒤 공을 왼발 쪽에 가깝게 셋업하고 상체도 오르막 지면 경사에 맞춰 평행되게 잡는다.” 공을 왼쪽으로 옮기는 것은 높은 로프트 각도의 클럽으로 러프의 공을 잘 띄우기 위해서다. 상체를 지면의 라이와 평행하게 맞추는 건 몸이 일어서는 것을 막고 일반적인 샷 조건을 맞추기 위함이다.

이 프로는 샷을 할 때는 찍어친다기보다는 우드샷으로 쓸어치듯 치라고 조언한다. “보통 골퍼들이 공을 띄우려고 하면서 상체를 들어 올리는 경향이 있는데 스윙은 똑같아야 한다. 대신 셋업을 잘 하고 스윙도 우드 샷을 쓸듯 하면 클럽의 로프트각에 맞춰 공이 떠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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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샷을 쓸어치듯 스윙을 해야 볼이 러프에서 떠오른다.


이태희 프로는 지난해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통산 3승을 쌓았다. 아시안투어를 겸한 이 대회 우승으로 지난해말 아시안투어에서도 상금 3위로 마쳐 올해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받았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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