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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확성의 고진영 장타 박성현의 스카이72 스킨스 승부 홀

  • 기사입력 2020-05-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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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72 오션 코스 2번 홀은 아이언 샷의 정교함이 필요하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24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은 이 코스를 가장 잘 아는 두 선수의 맞대결로 주목된다.

고진영(25 솔레어)은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 자격으로 LPGA 경기인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해 공동 42위를 했다. 이듬해인 2015년엔 공동 21위, 2016년엔 공동 45위로 부진했으나 2017년 마침내 우승해 미국LPGA투어로 직행했다. 고진영은 2018년에는 단독 7위, 지난해에는 단독 4위를 기록했는데 지금껏 오션코스에서 6번 경기를 치렀으며 우승 이후 모두 ‘톱10’에 들었다.

박성현(27 솔레어)은 첫 출전한 2015년 공동 2위를 시작으로 2016년 공동 13위, 2017년 단독 2위, 2018년 공동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총 4번 출전해 2위 두 번, 3위에 한번 들었다. 지난해에는 출전하지 않았으나 과거 이 코스에서의 성적이 유독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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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홀은 아이언 샷이 그린을 놓치면 벙커에서 파세이브 하기가 힘들다.


두 선수 모두 KLPGA투어에서 뛸 때 오션코스에서 경기했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로 진출한 뒤에도 매년 가을이면 이 코스를 찾았다. 공교롭게도 박성현과 고진영의 KLPGA투어 승수는 똑같이 10승이다. LPGA투어에서는 고진영이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6승, 박성현이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7승을 거뒀다.

이번 매치는 바닷바람이 강해지는 오후 2시에 스킨스 게임으로 펼쳐진다. 매 홀 낮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가 그 홀의 상금을 가져가게 된다. 이번 슈퍼매치는 특히 두 선수가 사전에 선택한 두 홀(플레이어 챌린지 홀)에서는 지정한 선수가 승리할 경우, 추가 상금(1,000만원)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슈퍼매치의 총상금은 1억 원이며 상금은 선수들이 지정한 기부처에 해당 선수의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경기 방식으로 볼 때 자신이 선택한 챌린지 홀에서 승리하면 우승에 유리한 묘미가 있다. 장타력을 갖춘 박성현은 5, 7, 13, 15번 홀에서 추가 상금을 노릴 수 있다. 파5 홀인 5번 홀은 460m 거리의 오르막 도그레그 홀이다. 지난해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275.55야드로 LPGA투어에서 장타부문 6위에 오른 박성현은 이 홀서 티샷으로 벙커를 넘겨 페어웨이에 볼을 안착시킬 경우 투 온이 가능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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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쾌한 장타로 투온을 시도하는 7번 홀 그린.


480m 거리의 파 5홀인 7번 홀 역시 박성현에겐 투 온이 가능한 홀이다. 하지만 티샷이 내리막에 걸리면 잘라가야 한다. 과거 박성현은 KEB하나은행챔피언십 때 투온으로 이글을 잡은 기억이 있다. 박성현으로선 장타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곳을 챌린지 홀로 택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고진영은 지난해 LPGA투어에서 그린 적중률 1위(79.56%)에 오를 정도로 칼날 아이언 이 무기다. 따라서 정교한 공략이 필요한 2, 4, 9, 11번 홀을 챌린지 홀로 지정할 수 있다.

355m 거리의 파4 홀인 2번 홀은 오르막 티샷을 해야 하고 볼의 낙하지점에 따라 경사가 있는 라이에서 다음 샷을 해야 한다. 따라서 그린 주변 벙커를 피해 볼을 그린에 안착시키기 위해선 정교한 아이언 샷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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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 홀 역시 내리막으로 투온을 노릴 수 있는 파5 홀로 장타자에게 유리하다.


290m 거리의 파 4홀인 4번 홀은 티샷 때 드라이버를 잡았다가는 페어웨이 중앙의 벙커에 볼을 빠뜨릴 수 있다. 또한 그린 주변도 벙커가 둘러싸고 있어 그 사이를 절묘하게 찔러 넣어야 하는 홀이다.

365m 거리의 파4 홀인 9번 홀은 3년 전 고진영이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홀이다. 이 홀은 페어웨이 왼쪽에 물이 있고 오른쪽에 벙커가 있어 정교한 핀 공략이 필요하다. 부정확한 장타는 대가를 치러야 하는 홀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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