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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 스윙!] 임희정의 무결점 드라이버 샷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국가대표 출신 임희정(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제42회 KLPGA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로 마쳤다. 투어 2년차인 임희정은 지난주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 6540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3라운드에 선두로 올라섰으나 마지막날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고 배선우와 함께 공동 2위로 마쳤다.

지난해 임희정은 루키로 출전해 3승을 거두면서 상금 랭킹 4위에 올랐다. 임희정은 27개 대회에 출전해 20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며 상금을 수령했다. 지난 시즌 임희정의 퍼포먼스를 보면 드라이버샷 비거리 246.78야드로 14위, 페어웨이 적중률은 76.06%로 53위, 그린 적중률은 74.72%로 1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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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이 대회 3일날 편하게 드라이버 샷 백스윙을 하는 포습. [사진=KLPGA]


평균 타수는 71.15타로 투어 6위였다. 드라이버는 길면서도 정확했고, 아이언 샷도 정교했다. 벙커샷이나 숏게임, 어프로치 등 어느 하나 부족하지 않았다.

지난주 레이크우드의 대회 첫날 임희정의 드라이버 샷을 촬영했다. 그의 백스윙은 과하지 않지만 안정되어 있다. 두 팔과 몸통 사이가 타이트하게 좁은 점부터 알차고 빈틈이 없다. 두 팔은 수직으로 내린 채 테이크어웨이를 시작한다.

클럽은 낮고 길게 뒤로 밀려난 뒤에 올라가기 시작한다. 백스윙은 과하지 않지만 몸통 회전에 이어 왼팔과 클럽 샤프트가 거의 일체화한 듯 움직인다. 피니시를 하면서도 꼿꼿한 I자를 이루고 있는 데서 스윙이 제대로 됐음을 알 수 있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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