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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SK, 투수 부진에 주축도 공백

  • 기사입력 2020-05-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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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경기 시작 전 SK 선수들이 2020시즌 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안희성 기자] 비룡이 좀처럼 날갯짓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SK 와이번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88승 55패로 창단 후 최다승을 달성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번 시즌 초반은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SK는 이번 시즌 개막 전 ‘비닐하우스’ 훈련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야구 내외적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부진 속에 아직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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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팀에 합류한 외국인 투수 닉 킹엄(왼쪽)과 리카르도 핀토의 초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사진=SK 와이번스]


킹엄-핀토, 주춤하는 외인 원투펀치
시즌 초반 SK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흔들리는 선발진이다. SK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발진에 대대적인 교체를 감행했지만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투수 닉 킹엄과 리카르도 핀토가 부진하면서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선발 킹엄의 부진이 뼈아프다. 지난 5일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12일 LG전에서 3⅔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10피안타를 얻어맞으며 강판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선발 핀토도 상황은 비슷하다. 특히 핀토는 시즌 개막 전 청백전에서 위기 상황 속 정신력을 약점으로 지적받아 개막전까지 이런 점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아직 개선되지 않은 모습이다.

핀토의 약점은 두 번째 등판에서 나타났다. 지난 13일 LG전에서 핀토는 0-2로 끌려가던 2회 말 2사 만루에서 2루수 김창평의 실책 이후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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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한화전에서 이재원(왼쪽)과 핀토가 작전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센터라인 붕괴, 실책도 연발
이와 같은 외인 원투펀치의 부진의 원인에는 포수-키스톤 콤비-중견수로 구성된 센터라인의 붕괴가 원인으로 꼽힌다. 이 중 SK는 새롭게 구성된 키스톤 콤비의 실책과 주전 포수 이재원 부상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 12일 LG전에서는 유격수 김성현의 실책으로 인해 4실점을 허용하며 5-9로 패했다. 마찬가지로 13일 LG전에서도 2회 말 위기상황에서 2루수 김창평의 실책으로 인해 대거 실점을 허용하며 2-14로 패했다.

여기에 더해 주전 포수 이재원의 공백 역시 부진의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재원은 지난 7일 한화전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인해 엄지손가락 골절상을 입었으며, 이로 인해 약 6~8주가량 팀을 이탈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이현석과 이홍구가 이재원을 대신해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이재원의 공백을 메우기가 쉽지는 않은 모양새다.

설상가상으로 고종욱과 채태인 등도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가운데, 스토브리그와 청백전 등에서 부푼 기대를 모으며 맞이한 SK 2020 시즌은 다소 험난한 길이 될 전망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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