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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GTO 개막전 이어 주니치크라운스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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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0회(사진)를 치른 주니치크라운스는 올해 61회를 맞이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개막전 도켄홈메이트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된 데 이어 두 번째 대회인 주니치 크라운스도 취소됐다.

JGTO는 27일 오는 4월30일부터 5월3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골프클럽 와고 코스에서 열릴 예정된 이 대회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주관사인 CBC텔레비와 주니치신문사, JGTO가 협의한 결과 현 상황에서 대회 개최는 안전을 확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최근 도쿄 올림픽 연기 결정에 이어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이벤트 개최에 대한 재고를 요청하고 있다. 아이치현은 일본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곳이어서 협회 차원에서 개막전 취소를 발표한 다음날 서둘러 후속 발표를 하게된 것을 보인다.

올해로 61회를 맞은 주니치크라운스는 총상금 1억2천만 엔 규모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다. 일본을 대표하는 점보 오자키 마사시가 3연패를 하고 인기 높은 이시카와 료가 18홀 세계 최소타인 58타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기록을 낸 바 있다.

한국 선수들은 2014년 김형성(39)을 시작으로, 2015년 장익제(49), 2016년 김경태(34)에 이어 양용은(48)이 지난 2018년 이 대회에서 8년 만에 우승하는 등 최근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는 미야모토 가츠마사가 우승했다.

이로써 올해 일본 JGTO투어는 23개의 대회를 치르는 일정으로 축소됐다. 하지만 5월7일부터 치바현에서 나흘간 개최 예정인 아시아퍼시픽다이아몬드컵골프도 현재로서는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5월에는 총 4개의 대회가 열릴 예정이지만 이미 세계 골프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 등이 모두 5월 대회까지 취소한 상태다.

국내에서는 4월23일부터 열릴 예정니던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개막전인 제16회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총상금 5억원)이 무기한 연기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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