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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V7 겨냥’ 두산의 2020시즌 키워드는 투수진

  • 기사입력 2020-03-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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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두산 베어스가 자체 청백전을 펼쳤다. 사진은 청팀의 모습. [사진=두산 베어스 SNS]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천정 기자] 2015년 김태형 감독 부임 후 두산 베어스는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3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9게임차 열세를 뒤집고 정규시즌 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는 괴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 두산의 성적은 투수진에 달렸다. 방망이보다는 투수진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7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두산을 살펴봤다.

돌아온 김강률-곽빈, 불펜 전력 상승

‘파이어볼러’ 김강률의 복귀가 가까워졌다. 그는 지난 2018년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던 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으며 1년 5개월의 기나긴 재활 기간을 가졌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팀의 자체 청백전에 백팀 투수로 4회 초에 등판해 1이닝 동안 볼넷 하나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태형 감독은 “아직 베스트가 아니다. 자신의 100%를 발휘할 수 있을 때 (마운드에게) 올리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특급 유망주’ 곽빈도 돌아온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에 1차 지명을 받으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곽빈은 그해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면서 기나긴 공백에 빠졌다. 2군 캠프에 합류해 몸을 만들고 있는 그가 바로 선발로 활약할 수는 없지만,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강률과 곽빈의 복귀는 올시즌 두산의 불펜 구상을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 기대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의 순간을 함께하지 못한 두 선수에게 이번 시즌은 더욱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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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외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지난 23일 팀의 자체 청백전에서 투구를 하는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SNS]


새 외인투수 플렉센-알칸타라, 적응 완료

올 시즌 두산의 성적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의 성적에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발투수의 역할은 매우 크다. 한 해 성적이 외인투수들에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시즌 ‘MVP’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는 모두 두산을 떠났다. 두산은 지난 시즌 kt 위즈에서 활약한 라울 알칸타라와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출신의 크리스 플릭센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라울 알칸타라는 11승 11패 평균 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9이닝당 볼넷이 1.41개로 조쉬 린드블럼(1.34개)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한국에서의 적응을 마친 알칸타라가 두산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 다른 외인투수인 크리스 플렉센은 이번 시즌 한국프로야구에 처음 발을 내딛는다. 아시아 타자 경험이 적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적응력이 첫 번째 과제로 꼽힌다.

두 외인투수는 팀 자체 청백전을 통해 경기력을 점검했다. 결과는 개막 연기가 아쉬울 정도로 좋은 쾌조의 컨디션. 둘은 지난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팀 자체 청백전에서 양 팀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플렉센은 2이닝 1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알칸타라는 2이닝 3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알칸타라의 직구 최고 구속은 무려 155km를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두 선수 모두 실전 경기는 아니었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이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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