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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남녀 세계랭킹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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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사진=L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남녀 골프 세계 랭킹이 현재 순위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고진영은 장기간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을 주관하는 오피셜 월드 골프 랭킹(OWGR)과 여자 순위를 정하는 롤렉스 월드 골프 랭킹(WWGR)은 21일(한국시간)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을 면밀히 주시한 뒤 추후 순위 변화가 생길 때까지 3월 셋째 주 세계 랭킹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합리적인 결정이다. 팬데믹에 접어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PGA투어와 LGPA투어, 유러피언투어 등 전 세계 주요 투어들이 일제히 경기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남자의 경우 4대 메이저 대회 중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이 순연됐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시 5월 중순까지 9개 대회를 보류했다.

세계 랭킹의 동결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려는 선수들의 마음도 급해지게 됐다. 국제골프연맹(IGF)은 "남자는 6월 22일, 여자는 6월 29일 랭킹을 기준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한다는 현재 기준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상태라면 남자는 세계 랭킹 23위인 임성재(22)와 50위 안병훈(29)에게 출전자격이 있으며 52위인 강성훈(33)이 추격중이다. 여자는 1위 고진영(25), 3위 박성현(27), 6위 김세영(27), 10위 이정은6(24)까지 출전이 가능하며 박인비(32)는 현재 11위로 이정은6를 제쳐야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할 수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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