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정규영 로러스엔터프라이즈 대표가 제20대 대한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이하 협회)의 새 수장으로 선출됐다.

협회는 26일 "25일 제20대 회장 재보궐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로러스엔터프라이즈의 정규영 대표가 정관에 따라 당선인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정규영 신임회장은 주로 펜싱과 많은 인연을 갖고 있는 경기인으로 2011년 미국 스탠퍼드대학펜싱협회 회장, 2015년 사단법인 '공부하는 선수, 운동하는 학생' 회장을 맡아 활동해왔다. 2012년부터 15년까지 4년간 한국대학펜싱연맹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 육성위원을 맡기도 했다.

정 회장은 대한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와 스폰서로 인연을 맺었다. 2016년부터 운영해온 자회사 버전원의 대표이사로서 협회에 공식의류를 후원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협회 관계자들의 추천을 받아 이번 재보궐선거에 단독 후보로 등록해 당선된 것이다.

정 회장은 "고 정세영 회장님이 설립하고, 그동안 많은 임원, 후원 및 협찬사, 지도자, 선수 및 동호인들이 이어온 협회 전통과 자부심을 잘 받들어, 수상스키와 웨이크 스포츠에서 국가대표를 육성하고, 생활 체육 저변을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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