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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등 한국인 5명 혼다클래식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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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오는 27일 혼다클래식에 출전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임성재(22), 안병훈(29) 등 한국선수 5명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7백만 달러)에 출전한다.

세계 골프랭킹 34위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 밤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 7125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황금곰’이라는 별명의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이 코스는 후반 15번 홀부터 이어지는 세 홀이 난도가 높고 어려운 홀어서 ‘베어즈 트랩’으로 불린다.

임성재는 지난해 둘째날 6타를 줄이면서 선두에 오르기도 했으나 마지막날 타수를 잃고 중위권으로 마친 바 있다. 최근 좋은 성적을 보이는 이경훈(29)은 지난해 이 대회 3라운드에서 2위까지 올랐고 공동 7위로 마친 기억이 있는 다크호스다.

이밖에 지난주 멕시코챔피언십 마지막날 6언더파를 치면서 경기감각을 회복한 안병훈도 첫승에 목마르다. 지난해 여름에 군복무를 마친 노승열(29)은 웨이스트매니지먼트피닉스오픈 이후 한달여 만에 출전한다. 최근 이수그룹으로부터 후원 계약을 마쳐 안정된 바탕에서 투어에 집중하게 됐다. 최근 허리 부상으로 인해 무리한 출전 일정을 줄였던 김시우(25)는 체력을 보완하고 대회에 나선다.

지난해는 키스 미첼(미국)이 마지막날 3타를 줄여 한 타차 짜릿한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세계 골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2위 존 람(스페인)은 다음에 열리는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을 위해 출전하지 않는다. 랭킹 3위인 브룩스 켑카(미국)가 출전하지만 그는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PGA투어의 우승 예상 후보는 난도 높은 코스일수록 두각을 드러내는 빌리 호셸(미국)이다. 그는 이 대회에서 두 번이나 9위로 마친 바 있다. PGA투어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4위로 마친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를 우승 후보 2위, 꾸준히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게리 우들랜드(미국)를 3위로 예측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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