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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 스윙!] PGA투어 첫승 호블랜드의 2단계 도약 스윙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빅터 호블랜드(노르웨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 리코 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데뷔해 올해로 투어 2년째를 맞은 호블랜드는 대회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조시 티터(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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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블랜드는 드라이버 샷을 길고 똑바로 하는 선수다.


1997년 9월 생인 호블랜드는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태어났다. 미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난 호블랜드는 '골프명문' 오클라호마 대학 골프팀에서 뛰면서 2018년 US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지난해 6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는 아마추어 최소타(4언더파)를 기록해 12위에 올랐고 이후 프로로 전향했다. 특히 지난해 6~10월 출전한 PGA투어 대회에서 19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호블랜드의 올 시즌 PGA투어 퍼포먼스를 보면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304야드로 31위, 드라이버 샷 정확도는 68.88%로 26위다. 그린 적중률은 71.53%로 31위, 평균 타수는 70.132타로 22위에 올라 있다.

지난 해 10월 더 CJ컵이 열린 제주도의 클럽 나인브릿지 12번 홀에서 호블랜드의 드라이버 샷을 촬영했다. 그는 테이크어웨이 도중, 즉 클럽이 지면과 수평을 이루는 중간 단계에서 잠깐 스윙을 멈춘다. 그런 뒤에 백스윙을 이어가는 마치 우주 비행선이 2단계로 도약하는 듯한 스윙을 보인다. 첫 단계에서 궤도를 확인하고 이어 스윙에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데 그 결과 길고 정확한 샷을 만들어냈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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