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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일 시즌 최다상금 획득 주인공은? 우즈 아닌 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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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단일 시즌에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선수는 조던 스피스(사진)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골프전문 매체인 골프위크는 20일 “전 세계 프로골프투어에서 한 시즌에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선수는 조던 스피스”라고 보도했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스피스는 2014~15시즌 1203만 465달러(약 142억 92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당시 22세였던 스피스는 그해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속 석권했으며 10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페덱스컵까지 거머쥐었다. 5승을 거둔 스피스는 그 결과 1997년 타이거 우즈 이후 최연소로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위는 비제이 싱(피지)이었다. 싱은 2004년 1090만 5166달러(약 129억 5500만원)를 벌어들였다. 당시 41세의 나이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독주를 막은 싱은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무려 9승을 거뒀다. 싱은 그해 29개 대회에 나가 28번이나 컷을 통과했으며 18차례 톱10에, 24차례 톱20에 들었다. 이같은 눈부신 성과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건 당연했다.

3위는 2007년의 타이거 우즈(미국)로 1086만 7052달러(약 129억 1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우즈는 그해 뷰익 인비테이셔널에서 7번째로 우승했으며 페덱스컵 3,4차전인 BMW챔피언십과 투어챔피언십을 연속 석권하며 페덱스컵 보너스 1000만달러까지 차지했다. BMW챔피언십은 그의 투어 60번째 우승이었다. 투어챔피언십에선 8타 차 완승을 거뒀는데 당시 우승 스코어인 23언더파 257타(64-63-64-66)는 그의 72홀 생애 베스트 스코어로 남아 있다.

4~6위도 모두 우즈였다. 우즈는 2005년 1062만 8024달러(약 126억 2600만원0를, 2009년 1050만 8163달러(124억 6300만원)를, 2006년 994만 1563달러(약 118억원)를 각각 획득해 4~6위에 랭크됐다. 우즈는 통산 상금에서도 1억 2066만 780달러(약 1434억원)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2016~17시즌에 992만 1560달러(약 117억 8600만원)를 벌어 7위에, 브룩스 켑카(미국)가 2018~19시즌에 968만 4006달러(약 115억원)로 8위에, 조던 스피스(미국)가 2016~17시즌에 943만 3033달러(약 112억원)를 획득해 9위에, 제이슨 데이(호주)가 2014~15시즌에 940만 3330달러(약 111억 7000만원)를 벌어들여 10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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