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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 스윙!] 제네시스 준우승자 강성훈의 몸통 스윙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지난 시즌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투어 첫 승을 거둔 강성훈(32)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준우승을 거뒀다. 강성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69타를 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적어냈다. 우승자인 애덤 스캇(호주)에는 2타 뒤졌으나 매트 쿠차, 스캇 브라운(이상 미국)과 공동 준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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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이 지난해 더CJ컵에서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사진=JNR]


강성훈은 크지 않은 키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드라이버 거리를 내는 선수다. 최근에 유명 교습가인 조지 갱카스를 코치로 두고 몸통 회전을 주로 하는 스윙으로 이같은 장타를 얻었다고 한다.

강성훈의 올 시즌 퍼포먼스를 보면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303야드로 45위, 드라이버 샷 정확도는 60.55%로 122위에 올라 있다. 그린 적중률은 69.66%로 61위, 평균 타수는 70.834타로 투어 73위다.

지난 해 10월 더CJ컵이 열린 제주도의 클럽 나인브릿지 12번 홀에서 강성훈의 드라이버 샷을 촬영했다. 셋업부터 양 팔을 몸통에 가까이 붙이고 스윙을 시작하며 마치 팔이 겨드랑이에 붙어있는 듯 백스윙을 한다.

다운스윙에서 클럽을 몸통에 가까이 붙인 채 끌어내려오고 그와 동시에 왼발이 내딛는 듯하다. 왼발은 백스윙까지 몸통이 돌면서 따라 움직이고 다운스윙으로 전환하면서 타깃 방향으로 리드미컬하게 움직인다. 지면 반발력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한 빠른 스윙 스피드는 300야드가 넘는 비거리의 요소로 작용한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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