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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통산 19승 기회 잡은 매킬로이..쿠차, 스캇과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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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데이에 공동 선두로 뛰어 오른 로리 매킬로이.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매킬로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매트 쿠차(미국), 애덤 스캇(호주)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이들은 공동 4위인 러셀 헨리,헤럴드 바너 3세(이상 미국)에 1타 차로 앞섰다.

지난 주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매킬로이는 1위 승격후 맞은 첫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작년 5월 ‘제5의 메이저’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후 PGA투어 통산 19승 기회다. 또한 최근 11개월 사이 5번째 우승 기회이기도 하다.

매킬로이가 우승 경쟁을 펼칠 선수들은 쿠차와 스캇 만은 아니다. 2017년 우승자인 더스틴 존슨(미국)이 4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조엘 데이먼(미국)과 함께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선두그룹에 2타 밖에 뒤지지 않아 최종라운드에서 변수가 많은 후반 백 나인에 역전우승 기회가 올 수도 있다.

강성훈(32)도 무빙데이에 1타를 더 줄여 선두권에 살아남았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8위다. 후반 15번 홀(파4)서 서둘러 홀아웃하다 1m도 안되는 짧은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한 게 아쉬웠다. 하지만 18번홀(파4)에서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전반적으로 퍼팅 감이 살아나고 있어 기대감을 갖게 한다.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미국)는 그린에서 헤매는 바람에 5타를 잃고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난이도가 높은 10~18번번 홀서 버디 없이 보기 3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한 우즈는 중간합계 5오버파 218타로 공동 63위로 밀려났다. 우즈는 13번 홀(파4)서 4퍼트를 하기도 했다.

한편 이경훈(29)은 2타를 줄여 공동 22위(4언더파 209타), 김시우(24)는 1타를 잃어 공동 28위(3언더파 210타)에 각각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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