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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6세 웨스트우드 아부다비 1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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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리 웨스트우드(사진)가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웨스트우드는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2위인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프란체스코 라포르타(이탈리아)를 1타 차로 앞섰다. 웨스트우드는 무빙데이인 이날 이글 1개에 버디 6개(보기)를 잡아내며 선두 도약에 성공했다.

웨스트우드는 작년 11월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오랜 휴가를 즐기다 이번 주 처음 골프채를 잡았다. 태국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즐긴 웨스트우드는 지난 주 금요일 아랍에미리트에 도착해 스윙 코치인 로버트 락과 함께 처음 연습을 시작했다. 하지만 46세의 웨스트우드는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웨스트우드는 3라운드를 마친 후 “난 지난 주 금요일 충분히 연습 볼을 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주 월~수요일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좋은 느낌이 왔고 성적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웨스트우드는 이어 “퍼팅이 예술이다. 롤링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공동 2위에 오른 비스베르거도 무빙데이에 7타를 줄였다. 한국에서 열린 발렌타인챔피언십 때 우승했던 비스베르거는 이날 16~18번 홀의 3연속 버디를 포함해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또 다른 공동 2위인 라포르타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4위다. 뒤를 이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커크 기타야마(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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