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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형, SMBC싱가포르오픈 4위... 매트 쿠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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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싱가포르오픈 무빙데이에서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촉망받는 유망주 김주형(18)이 아시안투어-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 공동 주관 SMBC싱가포르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선두에 4타차 공동 4위로 내려갔다.

공동 2위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18일 싱가포르 센토사 세라퐁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전반 4번 홀 버디에 이어 7, 8번 홀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후반 10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주춤했다. 13,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권으로 다시 올라섰지만,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파5 마지막 홀 티샷이 물에 빠져 위기를 맞았지만 어려운 파 퍼트를 넣어 크게 안도한 얼굴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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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쿠차가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2타로 이 대회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사진=아시안투어]


초청 선수인 매트 쿠차(미국)가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는 9언더파 62타를 쳐서 이 대회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면서 3타차 선두(17언더파 196타)로 내달렸다. 4위에서 출발한 쿠차는 후반 14, 15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뒤에 17, 18번 홀에서도 절묘한 샷 감각을 발휘했다.

디펜딩 챔피언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이 선두로 출발했으나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흔들렸다. 하지만 후반에 샷감을 찾아 마지막 홀 버디를 포함해 4타를 줄였다. 이로써 노보기에 버디 다섯 개를 잡고 5언더파 66타를 적어낸 미구엘 타부에나(필리핀)와 공동 2위(14언더파 199타)로 마쳤다.

캐나다 교포 리차드 리(이태훈)가 6언더파 65타를 쳐서 김주형과 공동 4위, 초청 선수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3언더파 68타를 쳐서 6위(11언더파 202타)에 자리했다.

허인회(32)는 4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8위(7언더파 206타), 장동규(32)는 1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19위(4언더파 209타), 최민철(32)은 3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27위(3언더파 210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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