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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선수층 두터운 흥국생명, 후반기 선두 예약

  • 기사입력 2020-01-1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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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선두 자리를 넘보고 있다. 사진은 14일 IBK기업은행전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는 흥국생명 선수들. [사진=KOV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가은 기자]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이 올 시즌도 단독선두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반기를 3연승으로 마쳤던 흥국생명이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위 현대건설을 턱밑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대표팀에서 돌아온 이재영, 김해란, 이주아가 휴식을 취했음에도 흥국생명의 기세는 높았다.

든든한 백업 효과

흥국생명은 주전선수들이 강력하고, 여기에 백업선수들도 탄탄하다. 그래서 부상, 대표팀 차출 등 위기 상황을 풍부한 백업 자원을 잘 활용해 돌파해 나갈 수 있었다.

레프트 이한비는 올 시즌 루시아의 부상 이탈, 이재영의 대표팀 차출 등 상황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공백을 최소화했다. 지난 14일 IBK 전에서 12득점, 공격성공률 52.94%를 올리며 팀 내에서 루시아 다음으로 높은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1세트에서 서브에이스만으로 3득점을 올리며 상대 코트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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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비는 이재영의 공백을 잘 메웠다. 사진은 12월 17일 IBK기업은행전에서 환호하고 있는 이한비.[사진=KOVO]


리베로 신연경은 김해란의 공백을 안정적인 수비로 메웠고, 센터 김나희는 이동 공격을 무기로 팀의 연승에 일조했다.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레프트 박현주는 원포인트 서버로 나서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고 있다.

살아난 루시아

흥국생명의 외국인선수 루시아는 파스쿠치의 대체선수로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부족했기에 시즌 초 세터 조송화와 불협화음을 내며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에 녹아들며 안정적인 전력이 됐지만, 이내 지난 11월 맹장 수술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여기에 복귀 후 컨디션이 빠르게 올라오지 않으며 기복을 보였고 점차 위축됐다.

그런데 이재영이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우면서 루시아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루시아는 12월 17일 IBK기업은행 전에서 20득점을 폭발시키며 부상 복귀 후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다. 올림픽 휴식기 동안 조송화와 호흡 맞추기에 주력했고 연습의 결과는 팀의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매끄러운 호흡을 바탕으로 14일 IBK기업은행전에서 22득점, 공격성공률 52.5%를 터트리며 코트를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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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의 경기력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 사진은 12월 17일 IBK기업은행전에서 공격하고 있는 루시아.[사진=KOVO]


박미희 감독은 “(루시아가)세터와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수술 후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이젠 자신감을 회복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잇단 악재를 딛고 살아난 루시아는 후반기 이재영의 짐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선수들의 복귀로 완전체가 된 흥국생명은 18일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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