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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태, JGTO최종전 4위... 이시카와 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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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는 8일 일본 최종전에서 공동 4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김경태(33)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최종전인 골프일본시리즈JT컵(총상금 1억3천만 엔)에서 공동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경태는 8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파70 7023야드)의 단 30명만 겨룬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로 션 노리스(남아공), 브레트 존스(호주), 군 차롱쿨(태국)과 동타로 마쳤다. 지난주 카시오월드오픈에서 3년6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하고 통산 14승을 달성한 김경태는 이로써 2개 대회 연속 상위권으로 마치면서 내년 시즌에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시카와 료가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서 브렛 케네디(호주)와 동타로 마치고 18번 홀에서 열린 세 번의 연장홀 접전 끝에 우승했다. 이에 따라 료는 올 시즌 3승을 기록하면서 JGTO투어 통산 17승을 차지했다. 또한 우승상금 4천만 엔을 더해 올 시즌 상금 1억3281만2990엔을 축적해서 JGTO에서는 최연소(28세82일)로 생애 통산 상금 10억엔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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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 료가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했다.


이전까지 JGTO투어에서는 이케다 유타가 지난 2017년 ANA오픈에서 31세269일로 10억 엔을 달성한 것이 최연소 기록이었다. 이밖에 가타야마 신고는 2006년 주니치크라운스에서 33세89일로 상금 10억 엔을 달성한 바 있다.

일본 남자 선수중에 가장 인기 있는 료는 일본에서 아마추어로 최연소(15세) 우승 기록에 이어, 2008년 프로 데뷔한 이래로 한 라운드 최소타(58타) 우승 등의 기록을 작성하면서 일본 골프의 최고 스타로 자리잡았다. 한동안 미국 진출에 몰두하면서 슬럼프를 겪기도 했으나 최근 일본투어에 복귀한 데 이어 이날 새로운 기록을 하나 더 추가한 것이다.

이마히라 슈고는 3언더파 67타를 쳐서 3위(7언더파 273타)로 마쳤다. 이로써 슈고는 지난해에 이어 JGTO투어에서 최연소(27세2개월6일) 상금왕 2연패 기록을 경신했다. 슈고는 지난 던롭피닉스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하면서 상금액을 대폭 늘렸다. 이로써 이전까지 점보 오자키가 가지고 있던 기록(27년10개월14일)을 8개월 가량 단축시켰다. JGTO에서는 이밖에 오자키가 상금왕 5연패, 3연패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내년 군 입대를 압두고 선두로 출발한 황중곤(27)은 3오버파 73타에 그쳐 도키마츠 류코, 호시노 리쿠야 등 4명과 공동 8위(3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양용은(47)은 이븐파 70타를 쳐서 13위(1언더파), 최호성(46)은 4언더파 66타를 쳐서 공동 17위(1오버파), 박상현(35)은 1오버파 71타를 쳐서 29위(8오버파)로 각각 올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 25개의 대회에서 한국 선수(박상현, 황중곤, 최호성, 김경태)들은 4승을 합작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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