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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선우, 에리엘레이디스 둘째날 한 타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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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가 22일 에리엘레이디스 둘째날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배선우(25)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다이오제지에리엘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 엔) 둘째날 한 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배선우는 22일 일본 에히메현 에리엘골프클럽 마쓰야마 코스(파72 658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출발해 노보기에 버디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쳐서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파5 5번 홀 버디를 잡은 배선우는 파3 8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5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 2013년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6년을 보내면서 4승을 거두고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배선우는 지난 8월 홋카이도메이지컵에서 첫승을 올린 데 이어 3개월여 만에 2승의 기회를 잡았다.

공동 2위로 출발한 다카하시 사카야는 버디 6개에 마지막 홀 보기를 더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선두로 출발해 3언더파 69타를 친 모리타 하루카(중국)와 공동 2위(10언더파 134타)로 마쳤다. 이민영(27)은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러 4위(9언더파 135타)로 올라섰다.

시즌 3승에 상금 2위인 신지애(31)는 3언더파 69타를 쳐서 이날 7타를 줄인 상금 선두 스즈키 아이, 후루에 아야카, 오카야마 에리와 공동 5위(8언더파 136타) 그룹을 형성했다. 올해로 38회를 맞은 이 대회에서 신지애는 2년 전 역전 우승을 한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 가츠 미나미는 3언더파 69타를 쳐서 상금 3위인 시부노 히나코 등과 공동 9위(7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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