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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호성, 헤이와PGM챔피언십 한 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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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이 9일 무빙데이에서 3타를 줄여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낚시꾼 스윙’의 최호성(46)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헤이와PGM챔피언십(총상금 2억 엔) 무빙데이에서 한 타 차 선두로 올라섰다.

최호성은 9일 일본 오키나와의 PGM 골프리조트 오키나와(파71 72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전반 1, 2번 홀 버디를 잡은 뒤 3번 홀 보기로 한 발 물러선 최호성은 5, 9번 홀에서 차례로 버디를 잡아 2타를 줄이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후반 11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4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그리고 마지막 두 홀에서 다시 보기, 버디를 교환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20대에 뒤늦게 골프를 시작한 최호성은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일본으로 진출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2013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일본대회에서 첫 승을 거둔 뒤 지난해 카시오월드오픈에서 독특한 낚시꾼 스윙으로 JGTO 2승을 달성했다. 그는 재미난 스윙 폼으로 국제적인 관심과 인기를 모으면서 올 시즌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 등에 초청 출전하는 등 바쁜 한 해를 보냈으나 아직 우승은 추가하지 못한 상태다.

올 시즌 상금 선두에 올라 있는 이마히라 슈고(일본)는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2언더파 69타를 쳐서 2위(9언더파 204타)를 그대로 지켰다.

캐나다 교포 리차드 정이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서 선두로 출발해 3오버파를 친 스콧 빈센트(짐바브웨)와 공동 3위(7언더파 206타)를 이뤘다.

다일런 페리(미국)가 1언더파 70타를 쳐서 1오버파의 브렛 케네디(호주)와 공동 5위(6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션 노리스(남아공)는 1언더파 70타를 쳐서 7위(5언더파 208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올해 JGTO 2부리그 아메바TV투어 PGM챌린지에서 우승한 김승현(21)은 이븐파 71타를 쳐서 토드 백(백우현 28), 이케다 유타(일본) 등과 공동 8위(4언더파 209타)에 자리했다. 재미교포 한승수는 1타를 줄여 안젤로 키(필리핀)와 공동 14위(3언더파 210타)다, JGTO 상금 2위인 재미교포 김찬은 이븐파에 그쳐 강경남(37), 김승혁(33) 등과 공동 35위(1오버파 214타)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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