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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날 2타 줄인 스피스 "한국팬 응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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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가 1라운드 도중 1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제공=JNA GOLF]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제주)=이강래 기자] '골든보이' 조던 스피스(미국)가 PGA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 첫날 2언더파 70타를 기록한 뒤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피스는 17일 제주도 서귀포의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29위로 출발했다. 동반 플레이를 펼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1언더파,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1오버파를 각각 기록했다.

바림이 거의 없어 무더기 버디가 쏟아진 이날 우승을 노리는 스피스에게 2언더파는 아쉬운 스코어. 8언더파 64타로 선두에 나선 안병훈(29)과 6타나 차이가 났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6언더파, 초대 우승자인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임성재(21)는 4언더파, 2회 우승자인 브룩스 켑카(미국)는 3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스피스는 495야드로 거리를 늘려 난이도가 높아진 6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게 아쉬웠다. 그러나 4개의 파5 홀서 모두 버디를 잡았다. 스피스는 “6번 홀이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느꼈다. 페어웨이 중앙에 벙커가 있는 게 어려웠다”며 “다행히 파5홀에서 손실을 만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피스는 경기 후 “퍼팅이 좋은 게 여러 개 나왔으나 스윙은 아쉬운 게 몇 개 있었다. 시작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피스는 페덱스컵을 마친 뒤 7주 간 휴식을 취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2019~20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2015년 프레지던츠컵 때 한국을 방문했던 스피스는 이번 대회를 위해 친구인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함께 자가용 비행기로 제주도를 찾았다. 한국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스피스는 “한국 팬들이 정말 너무 따뜻한 지지를 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항상 한국에서 경기가 열리면 즐거운 마음으로 온다. 모든게 다 좋았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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