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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빈 나의 즉석 퍼팅 레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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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가 지난주 왁 도산대로점에서 토크콘서트 와키토키를 진행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2주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가 지난 주 자신의 퍼트 비결을 공개했다.

케빈 나는 지난 11일 코오롱FnC의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왁(WAAC)의 강남구 도산대로점에서 열린 골프 토크쇼 ‘와키 토키(Waacky Talky)’에서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투어 4승 비결을 소개하고 즉석에서 원포인트 퍼트 레슨을 해주었다. PGA투어 미디어가 촬영까지 한 이날 행사는 WAAC 온오프라인 VIP 고객 및 BMW VIP 고객 20명이 각각 참석했다.

PGA투어에서 올해만 2승 이상을 거둔 5명의 선수 중에 한 명인 케빈 나는 현재 세계 골프랭킹 24위에 올라 있다. 그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퍼팅거리 합산이 558피트 11인치(170.11m)에 달해 PGA투어 단일 경기 최장거리 퍼팅 성공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5년 찰스 슈왑 챌린지에서 벤 마틴이 기록한 551피트 2인치(168m)였다.

이는 케빈 나의 우승 원동력이 퍼팅에 있었음을 의미한다. 케빈 나는 17번 홀(파3)에서 7m 거리의 파 퍼팅을 성공시키는 순간 대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홀의 결정적인 파 퍼트 성공으로 같은 홀서 보기를 범한 캔틀레이와 공동 선두를 이뤄 연장전을 치를 수 있었다. 케빈 나는 “저는 바로 그 홀에서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이긴다(Win at all costs)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걸로 연장전에서도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돌아봤다.

PGA투어에서 가장 퍼트를 잘하는 선수로 여겨지는 케빈 나의 레슨을 받은 한 참석자는 “말씀을 너무 재미나게 해서 귀에 쏙쏙 들어왔고, 레슨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토크 콘서트 참석자들은 골프 모자, 볼마커 등 사은품을 받았다. 이달 초 처음으로 임진한 프로의 골프 간담회를 성공리에 진행한 와키토키는 다음달에도 김지현과 이태희 등 투어 선수를 초청하는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영상 촬영=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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