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조아연(19)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현재 신인상 포인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 루키로 출전한 대회는 벌써 20개가 되는 데 그중 17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다. 톱10 피니시도 45%로 이는 투어내에서 4위다. 시즌 상금이 4억 3260만원을 넘기면서 신인답지 않게 상금랭킹 5위에 자리했다.
루키 조아연은 올해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KLPGA]
조아연의 드라이버 샷은 평균 비거리 244.71야드로 투어에서 21위에 올라 있으며 티샷 정확도는 73.52%로 74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린 적중률은 76.93%로 8위, 평균 타수는 70.67타로 3위에 드는 빼어난 성적이다.
지난 6월 내셔널타이틀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이 열린 인천 청라지구의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 6번 홀에서 조아연의 드라이버 샷을 촬영했다. 그의 스윙이 견고하다. 양 팔이 스윙 내내 굳건한 축을 유지하고 있다. 임팩트를 전후해 왼 발이 다소 흔들리기도 하지만 탄탄하게 버티고 있는 동작이 인상적이다. 샤프트가 지면에 평행이 된 상태를 더 지나지만 유연성이 좋아 공을 페어웨이 중앙으로 보낸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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