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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 코스에서 괴물 장타자 김찬이 선두

  • 기사입력 2019-09-0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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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이 후지산케이클래식 첫날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올 시즌 두 번째로 긴 괴물 같은 코스에서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315.39야드를 기록하는 괴물같은 최장타자가 홀로 우뚝 섰다’

수원에서 태어난 재미교포 장타자 김찬이 후지산케이클래식(총상금 1억1천만 엔) 첫날 한 타차 선두로 마치자 일본프로골프(JGTO)투어는 그렇게 표현했다.

김찬은 5일 일본 야마나시현 미나미스루의 후지사쿠라컨트리클럽(파71, 75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반 5,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김찬은 8번 홀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다. 535야드인 파4 5번 홀에서는 드라이버샷을 무려 340야드나 보내고, 190여 미터 남은 거리에서 7번 아이언으로 홀 4미터 지점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후 12, 14번 홀에서 버디 사냥을 이어갔고 16, 17번 홀은 연달아 한 타씩 줄였다.

2017년에 시즌 3승을 거둔 뒤 지난해부터 한 시즌 반을 쉬고 올해 출전하고 있는 김찬은 10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의 대회에서만 컷을 통과했다. 하지만 예선 통과 대회에서는 미즈노오픈에서 2위, 세가사미컵과 모리빌컵에서 공동 3위를 하는 등 톱10에 올라 있고 평균 타수는 70.19타로 7위이며 상금 랭킹은 11위다.

안젤로 키(필리핀)가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서 타니구치 토루(일본)와 공동 2위에 올랐다. 토드 백(미국)이 4언더파 67타를 쳐서 이시하라 코다이와 공동 4위로 마쳤다.

낚시꾼 스윙의 최호성(46)이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박상현(36), 최근 2승을 올린 이시카와 료, 카미 쿠니히로 등과 공동 6위 그룹에 자리했다. 황중곤(27)은 2언더파 69타로 김형성(39) 등과 공동 15위, 김승혁(33)은 1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24위로 마쳤다.

이날 경기는 오전에 짙은 안개로 인해 15분 씩 두 번이나 첫 조 티오프를 미뤘다. 다시 30분을 미룬 뒤에 결국 한 시간 늦게 경기가 시작됐다. 그리고 오후 6시12분 일몰로 인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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