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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지, 보그너MBN여자오픈서 한 타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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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18일 파이널 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이 홀에서 보기로 한 타 잃었으나 곧 만회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박민지(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9 보그너MBN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우승했다.

박민지는 18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1 6629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전날 8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면서 두 타차 선두로 마친 박민지는 이날 전반 4,5번 홀에서 보기-버디를 맞바꿨다. 박민지는 8번 홀 보기를 추가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들어 11, 1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박민지는 올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7번 들었다. 교촌허니레이디스에서 2위, 효성챔피언십에서 3위를 했으나 우승은 시즌 처음이었다. 이로써 우승상금 1억2천만원을 합쳐서 코스 레코드 등 각종 부상을 합쳐 1억3천만원을 획득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ADT캡스챔피언십 이래 9개월(279일) 만에 통산 3승을 달성했다.

2016년 국가대표를 거쳐 프로에 데뷔한 박민지는 이로써 2017년 시즌 초반 삼천리투게더오픈에서 우승한 이래 3년 연속 1승씩을 거두었다.

경기를 마친 박민지는 “매년 1승씩을 하는 게 올해 목표였는데 그걸 달성해서 기쁘다”면서 “2타차 선두여서 공격적으로 쳐야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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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2는 이날 3타를 줄였으나 공동 2위로 마쳤다.


상반기 시즌 2승을 거둔 이다연(22)은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면서 64타를 적어내 노보기로 버디 3개를 잡은 장하나(27)와 이날 역시 3타를 줄인 김자영2(28)과 함께 공동 2위(13언더파 200타)로 마쳤다.

박주영(29)은 이글 하나에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쳐서 1언더파 인주연(22), 이수진3과 공동 5위(11언더파 202타)에 자리했다.

상반기에 시즌 4승을 거둔 상금 1위 최혜진(20)은 5타를 줄여 66타를 쳐서 8위(10언더파 203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민선5(24)는 2언더파 69타를 쳐서 이소영(24), 한진선(22) 등과 공동 9위(9언더파 204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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