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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3연패' 앤서니, 대표팀 합류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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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올림픽 무대에서 카멜로 앤서니의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NB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카멜로 앤서니의 농구월드컵 합류는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 '디 어슬레틱'은 29일 "농구 월드컵에 나서는 미국 대표팀이 앤서니를 대표팀 캠프에 부를 의향이 없다"고 전했다. 앤서니는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을 마친 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대표팀 선발에 앤서니의 이름이 거론된 것 자체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앤서니는 미국 농구대표팀 소속으로 올림픽 농구 3연패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 2008년 정상 탈환을 노리던 미국의 리딤팀(Redeem Team)의 일원으로 미국이 2004년 아테네 참사를 극복하고 금메달을 되찾는 데 크게 일조했다. 이어진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선보이며 세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찬란한 과거와 달리, 앤서니의 현재 기량은 전성기와 비교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 시즌 휴스턴 로케츠와 극적으로 계약을 맺었으나 무뎌진 공격력과 느려진 스피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끝에 방출 통보를 받았다. 아직까지도 앤서니는 새 팀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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