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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차기 시즌부터 VAR 도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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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19-20시즌부터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VAR 시스템을 전격 도입할 예정이다. [사진=P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이하 PL)가 돌아오는 19-20시즌부터 VAR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PL에 마침내 VAR이 도입된다고 알렸다. BBC는 현 PL의 임시 회장 리차드 마스터스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마스터스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PL은 약 2년 간 VAR 도입을 준비해 왔다. 커다란 결정인 만큼 상당한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우리는 다양한 변수에 대비하고 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으며 도입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VAR은 심판의 정확한 판정을 돕기 위한 비디오 판독 시스템으로, 이미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파격적으로 도입된 바 있으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적극 활용되는 등 세계 유수의 대회들에 사용되고 있다. VAR의 도입 이후 수많은 판정들이 번복되며 보다 정확한 심판 판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불만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VAR 판독을 위해 경기가 수시로 중단되어 흐름을 방해하고, 지연되는 시간 또한 너무 길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대회 때 경기 중단과 지연 문제로 많은 불만이 터져 나왔다.

마스터스 회장은 이러한 불만에 대해 "팬들은 명백한 실수들이 바로잡히기를 원한다. 다만, PL의 경기 진행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 유일한 차이점은 심판들이 좀 더 정확한 판단을 위해 VAR을 이용하게 될 뿐이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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