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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트 탄 존 댈리, 트리플 보기에도 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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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보기에도 불구하고 1언더파로 출발한 존 댈리.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존 댈리(미국)가 카트를 타고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첫날 언더파를 기록하며 컷 통과 가능성을 보였다.

댈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파72·7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77위로 출발했다. 댈리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와 트리플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쳤다. 댈리는 만 53세로 올해 프로데뷔 32년을 맞았다.

댈리는 톡히 파4 홀인 4번 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러프로 보낸 뒤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려 트리플 보기를 범했으나 다음 홀인 5번 홀(파5)에서 샷 이글을 터뜨리며 전 홀의 손실을 만회했다.

댈리는 카트를 타고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허용된 후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PGA투어 경기를 치렀다. 댈리는 같은 주 열리고 있는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에 카트 사용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바바솔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J.T 포스턴(미국)은 10언더파 62타로 2위인 닉 테일러(캐나다)에 1타 앞선 채 선두에 나섰다. 포스턴은 버디 11개와 보기 1개로 10언더파를 쳐 생애 최저타를 기록했다.

한국선수중에선 김민휘(27)가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김민휘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로 공동 42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양용은(47)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120위에 머물렀다. 양용은은 17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 4개로 이븐파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해 타수를 잃었다.

한편 재미교포 위창수(47)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에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77위를 기록했다. 지도자 생활중인 위창수는 지난 2월 푸에르토리코 오픈(공동 71위) 이후 올해 두 번째로 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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