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은 올해 1월 싱가포르오픈에서 디오픈 출전권을 얻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문도엽(28)을 비롯한 한국 선수 8명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총상금 1075만 달러) 우승에 도전한다.
문도엽은 북아일랜드 로열포트러시에서 1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출전한다. 지난해 코리안투어에서 생애 첫승을 거둔 문도엽은 지난 1월 싱가포르 센토사에서 열린 아시아의 디오픈퀄리파잉 첫 번째 대회 SMBC싱가포르오픈에서 공동 5위를 하면서 출전권을 얻었다. 문도엽은 “대회 출전 자체가 엄청난 기회”라면서 “배운다는 마음으로 잘 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올해 미즈노오픈에서 김찬과 박상현이 디오픈 출전권을 얻었다.
박상현(36)과 재미교포 김찬은 아시아의 퀄리파잉 두 번째 대회인 미즈노오픈에서 2, 3위를 하면서 각각 출전권을 얻었다. 2년 전 JGTO 미즈노오픈에 우승하면서 처음 디오픈을 출전했던 김찬은 출전 선수 중에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 1위를 기록해 ‘세계 최장타자’로 주목받았고 공동 11위의 좋은 성적을 낸 바 있다.
디오픈 출전권을 주는 아시아에서의 세 번째 대회인 코오롱한국오픈에서는 황인춘(45)이 2위, 장동규(31)가 공동 4위를 하면서 각각 처음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강성훈이 지난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디오픈 출전권을 얻었다.
임성재(21)는 미국에서 열린 퀄리파잉 대회인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로 마쳐 출전하게 됐다. 강성훈(32)은 그 대회에서 공동 6위로 출전권을 얻었다. 김시우(24)는 3년 전에 더플레이어스에서 우승해 올해까지 출전권을 받는다. 안병훈(28)은 4월중 세계 랭킹 50위 이내에 들어 출전 티켓을 일찌감치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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