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파비안 델프(30)가 에버턴에 합류할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3일(한국시간) “에버턴이 맨체스터 시티와 800만 파운드(약 118억 원)에 델프를 데려오기로 합류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보도했다. 델프는 이날 에버턴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 미드필더와 왼쪽 풀백을 볼 수 있는 델프는 지난 시즌 11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게다가 지난 4일 맨체스터 시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로드리 에르난데스(23)를 역대 구단 최고 이적료인 6280만 파운드(약 923억 원)를 주고 영입했기 때문에 입지가 줄어든 상태였다.

에버턴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델프의 풍부한 경험을 높게 평가하며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했던 가레스 배리와 같은 활약을 델프에게 바랄 것으로 예상된다. 델프가 메디컬테스트만 통과한다면 에버턴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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