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겨울 전쟁 없다' PL 겨울 휴식기 도입 확정
이미지중앙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낸 리버풀. [사진=리버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프리미어리그의 유럽 침공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마침내 프리미어리그가 겨울 휴식기 도입을 확정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돌아오는 2019-20 시즌부터의 겨울 휴식기 계획을 알렸다. 20개의 프리미어리그 소속 클럽들은 매년 2월 초 약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질 수 있게 된다. 프리미어리그는 내년 2월 한 라운드에 펼쳐지는 10개 경기를 반으로 쪼개 2주에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팀별 휴식 기간은 상이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12월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는 혹독한 일정으로 인해 휴식기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는 유럽의 4대 명문 축구리그라 불리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중 유일하게 겨울 휴식기 없이 시즌을 강행해왔다. 이로 인해 유럽 대항전 무대에 나서는 영국 클럽들이 체력적인 부담을 지게 된다는 지적 또한 있었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근 몇 년 만에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성적을 보였다.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를, 첼시가 유로파리그를 각각 제패하며 프리미어리그 전성시대를 알렸다.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겨울 휴식기는 유럽 무대 정복에 도전하는 영국 클럽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