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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에 이글 2방..고진영 공동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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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고진영(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 날 이글 2방을 터뜨리며 공동 9위를 달렸다.

고진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이글 2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디펜딩 챔피언인 유소연(29)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포진했다. 고진영은 이날 파5 홀인 8번 홀과 18번 홀에서 모두 이글을 잡았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유소연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유소연도 이날 30개 홀을 돌았다. 14일 1라운드 경기가 7시간 우천으로 지연되고 결국 일몰 중단된 탓에 6개 홀 이븐파를 치고 종료했다.유소연은 1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올해로 6회 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한국선수가 3번이나 우승한 대회다. 이미림이 2014년 초대 챔피언에 올랐으며 2016년 김세영, 2018년 유소연이 각각 우승했다. 따라서 올해도 한국선수의 우승 가능성은 남아 있다.

그러나 브룩 헨더슨(캐나다)의 독주가 거세다. 핸더슨은 이틀 연속 64타를 쳐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로 2위 브리태니 알트모어(미국)를 3타 차로 앞섰다. 전날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던 핸더슨은 이날 30개 홀을 소화한 끝에 토너먼트 사상 36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 헨더슨은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박성현(26)과 최운정(29)은 나란히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4타로 제니 신과 함께 공동 25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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