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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 WC] 성장통 겪는 전세진, 결승전서 부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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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진이 부활의 날갯짓을 준비 중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범규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다소 부진했던 전세진(20 수원)이 결승전을 앞두고 부활의 날갯짓을 준비 중이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한국 시각) 폴란드 우치에서 우크라이나와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전세진 역시 대표팀의 일원으로 대회에 참가 중이다.

전세진은 지난해 11월 이번 대회의 예선인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홀로 5골을 터뜨리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전세진의 활약 덕에 대표팀이 이번 U-20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강인 등 해외파의 합류 없이 팀을 ‘캐리’한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전세진은 예상과 달리 이번 대회에서 다소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경기력에 대한 자책으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대회 직전 발목을 다쳐 제대로 훈련하지 못한 게 주된 이유였지만 그는 변명하지 않았다.

대회 종료까지 딱 한 경기를 남은 지금 전세진은 성장통을 딛고 부활의 날갯짓을 준비 중이다. 매탄고 재학 시절부터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기에 이번 결승전은 그에게 큰 기회다. 전세진이 오랜 부진을 스스로 떨쳐낸다면 남자 대표팀의 FIFA 주관 대회 사상 첫 우승은 결코 꿈이 아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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