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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축구천재' 쿠보 타케후사, 레알마드리드 입단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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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는 쿠보 다케후사.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쿠보 타케후사(18 FC도쿄)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레알이 현재 도쿄에서 뛰고 있는 쿠보와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쿠보는 지난 2014년 바르셀로나의 해외 이적 금지 규정 위반으로 일본으로 돌아갔다. 연봉 100만 유로(13억 원)에 레알 이적이 가까워졌다”며 상세히 설명했다.

어릴 때부터 축구천재라는 평가를 받으며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한 쿠보는 FIFA 유소년 이적 금지 규정 위반이 드러나면서 스페인 생활을 마감했다. 2016년 FC도쿄와 계약한 뒤 2017년 1군 프로데뷔를 치렀다. 지난 9일에는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까지 이루며 일본 축구계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6월 4일자로 18세가 된 쿠보는 유럽 이적이 가능하다. 당초 바르셀로나 복귀가 유력했지만 레알마드리드, PSG 등이 영입전에 뛰어들며 행선지가 바뀌었다.

‘마르카’에 따르면 이적료 200만 유로(약 27억 원)에 5년 계약이다. 당장 1군으로 뛰지는 않고 1군 선수단과 프리시즌에서 동행한 뒤 우선은 레알마드리드B팀(카스티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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