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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힘겹게 16강 진출..유소연 최혜진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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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병 장은수를 힘겹게 물리치고 16강에 오른 박인비.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박인비(31)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장은수(21)라는 복병을 만나 힘겹게 16강에 올랐다.

박인비는 17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장은수를 맞아 2&1(1홀 남기고 2홀 차로 승리)의 진땀 승을 거뒀다. 박인비는 1~4번 홀을 모두 내줘 경기 초반 4홀 차로 뒤지기도 했으나 15~17번 홀을 3연속 버디로 모두 따내 역전승했다.

장은수는 15번홀(파4)서 어프로치샷 실수로 홀을 내주며 대어를 낚을 기회를 놓쳤다. 이 홀서 두 번째 샷이 짧아 그린 에지로 볼을 보낸 장은수는 어프로치샷 실수로 5m가 넘는 파 퍼트를 남겨 보기로 홀아웃했다. 박인비는 16번홀서 10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장은수의 기를 꺾었으며 이어진 17번홀의 5m짜리 연속 버디로 승부를 끝냈다. 박인비는 김지현(27)과 8강 진출을 다툰다. 김지현은 2016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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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고도 16강에 오르지 못한 최혜진. [사진=KLPGA]


유소연(29)과 최혜진(20)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유소연은 김자영(28)에게 2홀 차로 패해 1승 2패로 탈락했다. 반면 이 대회에서 2012년과 2017년 우승한 김자영은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랐다. 최혜진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최은우(24)를 3&2로 누르고도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전날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박유나(32)가 류현지(21)를 1홀 차로 누르고 3전 전승을 기록했기 때문. 최혜진은 2승 1패로 승점 2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한편 이 대회에 처녀출전한 루키 조아연(19)은 나희원(25)을 6&5로 대파하고 2승1무를 기록해 조 수위로 16강에 올랐다. 박채윤(25)도 3전 전승으로 작년 준우승자인 김아림(24)을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김아림은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로 부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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