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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PGA챔피언십 우승하고 세계랭킹 1위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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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사진)가 이번 주 열리는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할 경우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14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가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세계랭킹을 13위에서 6위로 끌어올린 상태다.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하는 우즈가 우승할 경우 투어 통산 82승에 메이저 16승째를 거두게 된다.

현재 세계랭킹 1위는 더스틴 존슨(미국)이다. 존슨과 우즈 외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브룩스 켑카(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경우의 수를 따져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우즈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경우의 수는 복잡하지는 않다. 세계랭킹 1위인 존슨이 10위 밖으로 밀려나야 하며 2위와 3위인 로즈와 켑카가 2위 밑으로 떨어지면 된다. 이 조건이 충족되면 우즈는 2013년 3월 이후 6년 여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게 된다. 불가능하다고 했던 것을 여러 차례 실현했던 우즈이기에 실현 가능성이 아주 낮아 보이지는 않는다.

우즈는 이번 PGA챔피언십이 열리는 베스페이지 블랙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26세 때인 2002년 US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17년 전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승했는데 이번 주는 대단히 쌀쌀한 날씨 속에 경기하게 됐다. 우즈는 라스베이거스 도박사들에 의해 우승후보 1순위로 예상됐다. 제101회PGA챔피언십은 1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베스페이지의 베스페이지 블랙 골프장에서 열린다.

한편 세계랭킹 5위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오른 손목 부상으로 이번 PGA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2017년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토마스는 마스터스에서 공동 12위에 오른 후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다친 손목 치료에 전념했으나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이번 PGA챔피언십을 포기했다. 토마스의 출전 포기로 켈리 크래프트(미국)가 대신 출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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