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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11라운드, ‘빅4 맞대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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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펼쳐진 멜버른과의 ACL 조별리그에서 4-0대승을 거둔 대구는 서울 원정길로 떠나 선두권 경쟁을 펼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지난 주말 K리그1 10라운드는 ‘슈퍼매치’, ‘동해안더비’로 라이벌 매치가 이뤄졌다. 팽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말에 펼쳐질 11라운드는 '빅4'간의 대결로 축구팬들의 기대감을 더 증폭시키고 있다.

오는 11일과 12일에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전북(1위 승점21)과 울산(2위 승점20), 대구(3위 승점19), 서울(4위 승점18)이 맞대결을 펼친다. 대구와 서울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전북과 울산의 경기가 이어진다.

서울과 대구는 1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최근 흐름으로는 대구가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고 지난 8일 멜버른(호주)과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홈경기에서 4-0으로 대승거뒀다. 더욱이 대구는 중원의 핵심인 세징야가 돌아온다. 세징야의 합류로 대구는 완전체로 서울전을 준비할 수 있다.

서울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승점을 쌓으며 선두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경기(2무 1패)에서 서울은 승리가 없지만 전북, 수원전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9라운드 전북전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동점을 이뤘고,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어 승점 1점을 챙겼다. 서울도 종아리 부상으로 수원전에 결장했던 세르비아 공격수 알렉산다르 페시치가 복귀하는 희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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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에서 16강을 확정지은 리그 선두 전북은 12일 울산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12일에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과 이를 바짝 뒤쫓는 울산이 만난다. 12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선두권 경쟁을 하는 두 팀이 격돌한다. 두 팀은 지난 주중 치른 ACL 조별리그에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주중에 ACL을 치르며 체력적인 부담이 남아있지만, 두 팀은 16강을 확정지은 분위기를 살려 모든 힘을 쏟아 붇겠다는 각오다.

전북과 맞대결을 앞둔 울산은 선수단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 울산은 중앙수비수인 윤영선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올 수 없고 불투이스는 부상으로 제외된다. 올 시즌 울산의 수비를 책임진 중앙수비수 두 명이 동시에 빠지는 상황이 됐다. 울산의 김도훈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중앙수비수가 가장 큰 고민이지만 대체할 수 있는 선수, 능력 있는 중앙수비수가 있다"고 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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