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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역대 최초 고교생 슈퍼매치 출전, 수원의 오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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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첫 슈퍼매치 출전의 주인공, 수원의 오현규(왼쪽).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범규 기자] 역대 최초 고등학생 신분으로 슈퍼매치라는 큰 경기에 나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가 있다. 수원 삼성의 공격수 오현규(18)다.

5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는 데얀과 박주영의 골로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날 경기에서 오현규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데얀과 교체되기 전까지 39분가량 소화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수원의 U-18 팀 매탄고에 재학 중인 오현규는 올 시즌 준프로 계약을 통해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37번을 배정받은 그는 고교생 신분으로 첫 슈퍼매치에 출전해 어린 나이답지 않게 당당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지난 9라운드 포항 원정에서 교체 투입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오현규는 슈퍼매치에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수원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보인 그의 스피드와 저돌적인 성향은 그간 부족했던 수원의 공격에 신선함을 불어넣기 충분했다.

이임생 감독은 오현규를 두고 “한국에서 보기 힘든 유형의 공격수다. 18세 답지 않은 강한 멘탈을 지니고 있어 프로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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