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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맨시티 1-0 격파

  • 기사입력 2019-04-1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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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펼쳐진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차전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맨시티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유일한 득점을 성공시키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새로운 홈구장 첫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4-2-3-1 전술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선으로 나섰다. 해리 윙크스와 무사 시소코가 중원을 지켰고 데니 로즈,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키에런 트리피어가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휴고 요리스가 지켰다.

맨시티는 4-3-3으로 토트넘에 맞섰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 리야드 마레즈가 공격을 이끌며 다비드 실바, 일카이 귄도간, 페르난지뉴가 중원에 위치했다. 파비안 델프, 아이메릭 라포르테, 니콜라스 오타멘디, 카일 워커가 수비 라인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맨시티가 가져갔다. 전반 2분 만에 실바가 슈팅을 선보이면서 토트넘을 몰아붙였다. 전반 11분에 맨시티가 천금 같은 기회를 얻어냈다. VAR 판독 이후 로즈의 핸드볼이 선언되면서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아구에로의 킥이 요리스 골키퍼에 막히면서 선제골에 실패했다.

위기를 벗어난 토트넘은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전반 23분 알리와 에릭센에 이은 패스를 케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에데르송에 막히며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신경전으로 이어졌지만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무득점으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맨시티는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반면, 토트넘은 손흥민은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손흥민은 후반 3분과 5분 역습 상황에서 회심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는 최악의 상황이 찾아왔다. 후반 12분 델프와 충돌한 케인은 결국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됐다. 케인이 교체된 이후 토트넘 공격의 중심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 라인 바깥으로 나가는 공을 살렸다. 이후 중앙으로 파고들며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에 성공한 토트넘은 윙크스 대신 완야마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43분 뒤늦게 데 브라이너와 르로이 사네를 투입했지만, 동점 골에 실패했다. 결국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운 토트넘이 맨시티에 1-0 승리를 거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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