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쇼트트랙 유망주 홍준화, 전미 선수권 2년 연속 석권
이미지중앙

고등학생 홍준화 군이 전미 24일 끝난 쇼트트랙 선수권에서 2년 연속 개인전 4개 종목을 제패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한국이 전통적으로 강한 쇼트트랙 유망주 홍준화(휘문고) 선수가 2년 연속 미국 대회 개인전 기록을 갈아치워서 화제다.

홍준화 군은 지난 24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미국 위스콘신주 베로나 아이스 아레나에서 개최된 2019미국 연령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주니어 B그룹(우리나라 고등부)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홍 군은 22일 1차로 열린 1천미터와 1500미터, 23일 5백미터에 이어 24일 1천미터(2차)경기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면서 종합점수 4천점으로 2위 나다니엘 카슨(2,880점) 선수를 크게 앞섰다. 특히 5백미터에서는 43초776로 2009년 콜 크루거가 세웠던 대회 기록(44초53)을 10년만에 0.754초 단축시켰다.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해 주니어C 그룹에서 출전한 4개 종목 모두 석권한 홍 군은 2년 연속 전미선수권대회의 모든 경기에서 1위를 이어나가는 드문 기록을 세웠다.

이 대회에서 홍선수를 지도한 미국 세인트 제임스 스피드스케이팅 클럽의 장호성 코치는 “준화는 뛰어난 신체조건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앞으로 큰 성장이 기대되며 앞으로 우리나라와 미국의 빙상 발전과 상호교류에도 기여할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홍 군은 우승 후 “2018~19년 시즌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 미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도와주신 훌륭한 선생님들과 부모님의 가르침과 응원에 감사드린다. 고등부에서 더욱 노력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홍 군은 지난 2월 러시아 사할린에서 개최된 제1회 동계 아시아 유소년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해 1500미터 금메달과 5백미터,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