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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의 동료들' 만나는 'K리그 자존심' 무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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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대표팀으로 활약 중인 인천의 무고사. [사진=인천유나이티드]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원아영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테판 무고사가 손흥민의 동료들을 만난다.

무고사는 모국인 몬테네그로의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잉글랜드와 유로 2020예선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무고사가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토트넘 소속 선수들을 다수 선발했다. 지난 13일 발표된 잉글랜드 A대표팀 명단에는 대니로즈, 에릭다이어, 델레 알리, 해리 케인, 키어런 트리피어 등 5명의 토트넘 선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5명 중 1/5에 해당하는 수치다. 프리미어리그 팀들 중 ‘최다 배출’이다.

이외에도 첼시에서 뛰고 있는 ‘2000년생 유망주’ 칼럼 허더슨-오도이가 대표팀에 첫 승선해 화제가 됐다. 오도이는 지난 체코와의 유로 2020예선 첫 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 출전했다. 2차례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기대를 모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몬테네그로 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어린 선수들을 기용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무고사는 지난 시즌부터 K리그1 인천에서 활약하고 있다. 인천이 겨우 강등을 면하는 동안 무고사는 한 시즌 19골을 기록하며 득점랭킹 4위에 올랐다. 무고사의 활약은 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2014년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무고사는 이후 월드컵 예선, 네이션스리그 등에서 수많은 득점을 터트렸다. 지난 23일 열린 불가리아 원정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기량을 과시했다.

무고사가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의 대결에서 K리그의 진가를 보여 줄 수 있을까. 유로 2020 예선 몬테네그로와 잉글랜드의 경기는 오는 26일 화요일 새벽 4시 35분(한국시간) 펼쳐질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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