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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챌린지투어’ 개막, 이규민 ‘1회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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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PGA 챌린지투어 1회 대회 우승자 이규민.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2019 KPGA 챌린지투어 1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 6백만원)’의 주인공은 이규민(19)이었다.

19일과 20일 양일간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솔라고컨트리클럽 솔 코스(파72. 7,2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에 이규민은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에 이규민의 집중력은 더욱 매서웠다. 첫 번째 홀인 1번홀(파4)을 파로 막아낸 이규민은 2번홀(파4), 4번홀(파4), 6번홀(파5), 8번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11번홀(파5)에서 또 다시 버디를 솎아낸 이규민은 12번홀(파3)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이후 14번홀(파4)과 15번홀(파4)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으나 16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 신상훈(20)에게 1타 차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어진 18번홀(파5)에서 신상훈이 더블보기를 범한 사이 이규민은 2.5m 거리의 천금 같은 버디 퍼트에 성공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규민은 경기 후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이다. 시상식 전 까지만 해도 우승이 실감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우승을 했구나’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1라운드가 끝나고 내심 우승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정말 우승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19년 ‘KPGA 챌린지투어’의 첫 대회에서 우승을 해 더욱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 시작이 좋은 만큼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9년 ‘KPGA 챌린지투어’는 지난해까지 별도로 운영해왔던 2부투어 격인 챌린지투어와 3부투어 개념의 프론티어투어가 통합돼 연간 20개 대회와 함께 총상금 16억 8천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2019 KPGA 챌린지투어 2회 대회’는 21일과 22일 양일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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