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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승선' 이강인 "한국 축구 발전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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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이 벤투호에 승선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벤투호에 승선해 성인 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리게 된 이강인이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강인은 19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 입소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성인 대표팀에 승선해 A매치 2연전(볼리비아, 콜롬비아)에 동행한다. 이강인은 "좋은 선수들과 같이 축구를 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 이번에 많이 배우겠다. 열심히 하겠다"며 "기대를 못하고 있었는데 이런 자리에 올 수 있어 매우 감사했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인은 최근 발렌시아 1군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됐다. 성인 대표팀 뿐 아니라 연령별 대표팀도 그를 탐내는 상황.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 정정용 감독의 U-20 대표팀 레이더에도 이강인이 걸렸다. 이강인은 이에 대해 "이번 국가대표팀 일정이 끝나고 얘기를 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강인은 이번 대표팀 발탁으로 한국 대표팀 선수로 역대 7번째 최연소(18세 20일) 국가대표로 기록됐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었다. 행복하다. 더 열심히 해서 계속 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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