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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한용덕 감독, “이용규 문제, 구단처분 기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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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의 거취가 구단의 결정에 달렸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그 얘기는 더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외야수 이용규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한 감독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NC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이용규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더 드릴 말씀이 없다. 구단과 프런트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기다리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한화의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는 최근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하는 '돌발행동'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이용규는 지난 1월 30일 스프링캠프를 하루 앞두고 구단과 계약기간 2+1년, 최대 26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계약금 2억 원·연봉 4억 원·연간 인센티브 4억 원이 포함된 조건이었다. 하지만 개막을 불과 1주일여 앞둔 지난 11일 갑작스레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이용규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배경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화는 16일 이용규에게 육성군행을 통보했다. 당시 "내부 논의를 통해 후속 조치를 결정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화와 이용규가 어떤 결론에 도달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한용덕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이용규를 주전 외야수로 낙점해 둔 상태였기에 다시 전력 구상을 해야한다. 짧은 시일 내에 빈 자리를 메울 외야수 후보를 찾아야한다.

한용덕 감독은 "캠프 때부터 포지션 중복에 대해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숙제를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차질이 생겼다"며 "여러 선수가 잘 해줘야 한다. 시즌 준비를 잘 해왔으니 그것만 잘 해결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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