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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윙 vs 스윙] LPGA 기대주 이정은6 대 고진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800mm 망원렌즈를 장착한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이 스윙 영상은 실전에서 나오는 투어 프로들의 ‘진짜 스윙’이기 때문에 스윙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번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올해 처음 미국 본토에서 열린다.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 6656야드)에서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이 열린다. 박인비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며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두 선수, 이정은6와 고진영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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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지난해 LPGA투어 신인왕이었다. [사진=KLPGA]


지난해 LPGA투어 신인왕인 고진영(24)은 투어 2년차를 맞아 한층 더 성숙된 샷을 날리고 있다. 3개 대회에 출전해 2위와 3위, 공동 29위로 마쳤다. 정교한 샷을 자랑하는 고진영은 지난해 LPGA 그린적중률 부문에서 1위(77.0%)에 올랐다.

고진영의 드라이버샷을 지난 8월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촬영했다. 정확하게 페어웨이 한 가운데를 가르는 비결은 안정된 하체와 함께 일정한 스윙 리듬에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따라하고 싶은 스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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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는 올해 LPGA투어 루키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사진= KLPGA]


지난해 LPGA투어 Q스쿨에서 수석을 차지한 루키 이정은6(23)는 올해 그린적중률 1위(82.6%)다. 고진영에 이어 신인왕과 그린적중률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장타자인 넬리 코다(미국)가 81.3%로 2위, 지은희가 80.6%로 3위다. 고진영은 박인비와 함께 79.2%로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뛴 이정은6는 17개 대회에 출전해 한화클래식 등 메이저 대회에서만 2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이정은6는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250.229야드로 장타부문 9위였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73%로 71위. 하지만 평균타수가 69.87타로 1위였다. 이정은6의 드라이버샷 스윙을 분석하면 전 과정에서 머리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견고한 하체로 단단하게 딛고 서서 스윙의 축을 지키는 정석 스윙을 통해 버디를 잡아내는 게 핫식스의 스윙이다. [촬영=김두호 기자,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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