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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정지석 vs 전광인, 정규리그 남자부 MVP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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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MVP 후보로 꼽히고 있는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의 정지석. [사진=KOV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어진 기자] 프로배구가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의 우승으로 정규리그 레이스를 마치면서 올 시즌 최우수선수인 MVP 선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VP는 한국배구연맹(KOVO)에 의해 13일부터 15일까지 배구 기자단의 투표로 선정된다.

남자부의 가장 유력한 후보는 우승 팀인 대한항공의 정지석과 2위 현대캐피탈의 전광인이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주축을 맡았다.

대한항공의 정지석은 리시브와 공격성공률에서 각각 2위(50.95%), 3위(55.28%)을 기록하는 등 공격과 수비 모든 방면에서 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또한 올 시즌 대한항공 토종 선수 중 최다인 548점을 뽑았고, 전체 토종 선수 득점 순위에서도 한국전력의 서재덕(637점)과 삼성화재의 박철우(558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특히 시즌 막판 팔꿈치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하며 우승을 확정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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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의 대항마인 전광인은 올 시즌 현대캐피탈에서 공격을 주도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KOVO]


현대캐피탈의 전광인 역시 리시브(49.31%)와 공격성공률(52.97%) 모두 5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토종 주포인 문성민이 무릎 부상 여파로 코트를 자주 비운 상황에서도 외국인 용병 파다르와 함께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주도하며 준우승에 기여했다. 득점 부문에서도 466점으로 정지석 바로 다음 순위에 자리잡았다.

남자부는 프로배구 원년인 2005년 현대캐피탈의 후인정이 처음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이후 14시즌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 팀에서 MVP가 배출됐다. 따라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중에서 MVP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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