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잡고 4위까지 노린다
이미지중앙

한국전력을 꺾고 중위권 순위싸움에 가담한 KB손해보험. [사진=KOV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어진 기자] KB손해보험이 28일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1로 누르고 승점을 챙겼다. 이로써 15승 19패로 승점 44점이 되면서 5위 OK저축은행(15승 17패, 승점 46점)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히며 바짝 추격했다. 이날 승리로 인해 5연승을 이후에 맞이한 25일 대한항공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팀의 용병답게 펠리페 안톤 반데로가 58.82%의 공격성공률로 양 팀 최다인 22득점을 폭발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토종 선수들의 뒷받침 또한 한 몫 했다. 13점을 올린 손현종은 블로킹과 서브를 각각 2개씩 기록했으며, 하현용과 김정호 또한 각각 12점으로 승리에 보탰다.

이날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은 1세트 팀 공격성공률 80%를 찍었고, 한국전력이 범실로 주춤하는 사이 쉽게 득점한 뒤 25-15의 큰 점수 차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연속 블로킹과 펠리페의 공격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점수차가 좁혀지기도 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2세트도 수월하게 가져올 수 있었다.

하지만 3세트에서는 연속 범심과 상대 팀 에이스 서재덕의 활약으로 반격을 당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한국전력이 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에도 한국전력이 분발하며 우위를 점했지만 김홍정의 속공, 펠리페의 퀵오픈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김정호의 연속 서브 에이스와 황택의의 연속 블로킹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봄배구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후반기 ‘고춧가루 부대’로서 기세가 꺾이지 않은 KB손해보험은 오는 3월 4일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