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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영국 축구전문가 “맨유, 리버풀 많이 따라잡았지만 아직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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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구원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사진=맨유 SNS]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승우 기자] 영국의 축구 전문가들이 이번 주말 맞대결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전력 차가 많이 좁혀졌다고 평가했다.

리버풀과 맨유는 오는 24일 밤 11시 5분(한국시간)에 올드트래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우승 경쟁 중인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노리는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중요한 일전인 만큼 양 팀의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축구 전문가들은 지난 1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토크쇼 <사커세러데이>를 통해 맨유와 리버풀의 현재 상황을 분석했다. 맨유와 리버풀의 격차가 많이 좁혀지긴 했지만 여전히 리버풀의 전력이 앞선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필 톰슨은 “맨유는 리버풀, 맨시티, 첼시, 토트넘, 아스널보다 한참 뒤쳐져있었다. 여전히 이뤄야할 것이 많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멋지게 극복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아스널의 레전드 폴 머슨 또한 “몇 달 전엔 두 팀 사이에 큰 격차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 맨유는 리버풀에 비해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격차는 많이 좁혀졌다”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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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공수의 핵심 반 다이크(좌)와 살라(우). [사진=리버풀 SNS]

두 팀의 차이가 줄어들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리버풀의 우세를 점쳤다. 특히 수비 자원에서 리버풀이 앞선다는 평가다. 셀틱과 아스널에서 뛰었던 찰리 니콜라스는 “리버풀엔 세계 최고의 중앙수비수(반 다이크)가 있다. 그에 비해 맨유 수비는 많이 부족하다. 로브렌과 마팁은 평범하지만 측면 수비수인 로버트슨과 알렉산더-아놀드는 아주 훌륭하고 조 고메즈는 스타가 될 재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니콜라스는 “리버풀은 스쿼드에 약간의 조정만 있으면 되지만 맨유는 양적, 질적인 보강이 필요하다. 루카쿠와 에릭 바이, 마르코스 로호, 산체스는 어쩌면 다음 시즌에 맨유에 없을 것 같다”면서 맨유 선수단에 정리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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