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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 스윙!] 홍란의 스윙 템포를 활용한 드라이버샷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800mm 망원렌즈를 장착한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이 스윙 영상은 실전에서 나오는 투어 프로들의 ‘진짜 스윙’이기 때문에 스윙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홍란(33)은 2부 드림투어를 거쳐 지난 200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래 14년간 투어 무대를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지켰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8년 만에 브루나이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하면서 통산 4승째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 24개 대회에 출전한 홍란이 15개의 대회에서 상금을 받았고 우승 외에는 톱10에 든 대회가 없었지만 시즌 상금 29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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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란이 지난해 브루나이레이디스 마지막날 18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이제는 선수들 중에 최고참 반열에 오른 홍란의 지난해 퍼포먼스를 보면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231.3야드로 108위, 페어웨이 적중률은 83.5%로 4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 비거리가 부족한 때문인지 그린 적중률은 68.9%로 66위에 그치고 평균 타수도 72.91타로 66위에 머문다.

홍란의 드라이버 샷을 지난 2018 KLPGA시즌 최종전인 ADT캡스챔피언십이 열린 경기도 페럼클럽 2번 홀에서 촬영했다. 홍란의 왼발은 파워를 높이기 위함인지 백스윙에서 오른쪽으로 따라가다가 임팩트존에 들어 쫙 펴진다. 그의 스윙은 임팩트 구간에서 튕기듯 지면 반발력을 최대한 이용하는 모습이다. 다른 선수라면 다소 무너질 수 있으나 투어 14년 경륜의 홍란은 절묘한 스윙 템포로 이를 극복하고 오히려 페어웨이 적중률에서 투어 4위에 올라 있다. [촬영=김두호 기자,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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